가을이 깊어지면서 요즘 사과가 한창이다.
유럽여행하면서 그곳의 사과를 먹어봐도
한국사과만큼 맛있는게 없더라구요.
아침에 먹는사과 하나는 황금이라고도 하지요?
어느 날 TV여행프로그램을 보는데
어느 외국여행프로에서 와인잔에 사과주로 건배하는데
와인잔에 마시는 사과주의 색깔이 어찌나 곱고 로맨틱해 보였던지...
냉장고 채소칸에 넉넉하게 있는 사과로 사과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여러 블로거들의 사과주 담아서 올린 것들이 많았는데
정확하고 내맘에 드는 레시피가 없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그냥 내가 여러 것들을 참고해서
적당한 나의 레시피를 만들어 담갔다.
사과 큰것 10개
35도 담금소주 1.8 L
설탕 5T
사과 10개를 담글 요량으로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사과를 싹싹 문질러 씻어서
물기를 없애고
4등분하여 씨를 발라 껍질채 얇게 썰어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넣어
35도짜리 담금소주 1.8L를 붓고
설탕 5T를 뿌리면 끝이다.
사과의 단맛이 강해서 35도의 소주가 가장 적당하다는 것.
약 3개월 숙성시켜서 걸러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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