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집밥 백선생의 가지밥을 지었다.
작년 여름 한번 해 먹었더니 제법 맛있어서
비가 많이 와 덥고 후덥지근한 요 며칠 입맛도 없고해서
냉장고에 가지 사다놓은게 있길래
인터넷을 검색해 레시피를 다시 찾아 백선생 가지밥을 지었다.
가지 2개
불린 쌀 2컵
대파 큰것 한뿌리
식용유 3 T
진간장 3 T
재료가 너무 간단하지요?
양념장
간장, 부추, 대파, 다진마늘,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식용유와 대파를 파향이 나도록 복다가
반달모양으로 썰어놓은 가지, 간장을 넣어
가지가 숨이 죽을 만큼만 볶는다.
솥에 쌀을 먼저 넣고
그 위에 볶아놓은 가지를 올리고 밥을 짓는다.
가지에서 수분이 나오는것은 감안해서 밥물은
보통 밥 지을 때보다 적게 잡는다.
압력솥보다는 일반 솥이 더 나을듯해요.
압력솥에 하니 가지가 너무 물러요.ㅠ
간장 부추 대파 고추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채소들을 다 넣은 다음 간장을 빡빡하게 붓는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식성에 따라 매운 거 좋아하면 양념장에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다.
입맛 없고 오늘 뭐해 먹지? 하고 고민될 때 한번 쯤 해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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