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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시,영화, 전시,공연

사순시기에 본 영화 'Silence'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Silence' 는

20세기 일본 최고의 문학가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600년대를 중심으로 에 실종된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이던 일본으로 목숨을 걸고 온

두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 실화 드라마,

그들의 절절한 기도와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종교영화이다.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

주연의 종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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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오늘 성당에서 특별히 신자들에게 이 영화를 보게 해 주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배교를 강요하며

온갖 박해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배교하지 않고 죽어가는 그들의 신앙을 보며

나의 신앙을 생각해 본다.


사순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슬픔의 시기인 동시에

죄를 씻고 새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는 은혜의 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죄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 부터(올해는 3월 1일)

예수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전 까지다.

이기간이 통상 40일이어서 사순(四旬)시기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