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그냥 지나가려고 하니
일년에 한번 있는 명절이라고 생각하니 게으름을 피우는 것 같고
또 서운할 것 같기도 해서
그래도 나물 몇가지를 만들려 생각하고
고사리 삶고
김장할 때 무에서 나온 무청으로 말려둔 무청을 삶고
애호박, 무나물, 시금치 나물, 콩나물..
그래도 여섯가지나 되네..
찹쌀, 팥, 세가지 종류의 콩, 밤등 잡곡을 넣어
소금을 조금 넣어 맛있게 찰밥을 짓고....
쫀득쫀득한 찹쌀밥
특별한 다른 반찬없이
나물로만 먹는 건강식... 나물 반찬...
ㅎㅎㅎ그래도 맛은 괜찮네...ㅎㅎㅎ
그래도 지나치지 않고 정월대보름 특식을 만들었다는...것
그것만이라도 마음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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