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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먹고 사는 이야기

 

사람이 살아가면서 먹고 사는 일이 참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옛날처럼 활동량이 많은 생활이 아니고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도 없으니

늦은 아침을 먹는데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를 고민한다.

                                                                              그래도 먹기는 해야하니 뭐라도 만들어야 한다.

                                                                 

                                                                   우유에 씨리얼을 넣어서 과일과 함께 적당히 한끼를 때우기도 하고

냉동실에 얼려 놓은 인절미로... 아니면

                                                                        어느 날은 이것 저것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한다.

 

 

 

 

 

 

 

 

마음 내키면 바게트빵으로 마늘빵을 굽기도 하는데

버터가 들어가니 난 칼로리가  걱정되는데도

그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좋아하니 인심 써가며 가끔은 굽는다.

 

 

 

 멸치육수가 펄펄 끓을 때 잘게 썬 연한 두부를 넣어 부르르 끓어 오르면

물이나 우유를 섞어 푼 계란을 넣어 계란찜을 만들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따뜻해서 아침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해서 이것 또한 우리의 아침 메뉴이기도 하다.

간은 싱겁게 소금으로 하면 아주 담백한 맛!!!!

 

 

 

 

이것저것 반찬을 만들기 귀찮을 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서 만든 저녁밥...

 

볶음밥에 베이컨 살짝 구워 돌돌 말아 따뜻할 때 먹으면

그 고소한 맛이 아주 괜찮다.

어느 날 반찬을 무얼 만드나 고민하다가 만들었던 즉석밥.

 

 

요즘 굴이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

단맛이 나는 가을무도 나왔고...

무굴밥.. 양념장에 비비니... ㅎㅎ 괜찮네..ㅎㅎ

 

 

 

 

뜨거운 국물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만드는 콩나물 국밥...

 

멸치육수에 김치 송송 썰어넣고 냉동칸에 있는 새우살좀 찾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콩나물 국밥은 

날씨가 선선해 지기 시작하는 요즘부터 겨우내내

아주 자주 만드는 우리 집의 단골메뉴다.

이제 굴이 나오기 시작하니 굴도 좀 넣어주기도 하고...

 

 

 

오이를 절여 꼭짜고 숙주를 데쳐 같이 무쳐서 꾸미를 올린

잔치국수 ...

국수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울 남편..

아마도 하루 세끼 다 국수만 먹어도 좋다고 할거다.

저녁으로 가끔 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역시나 먹는 일은 즐겁지만 힘들게 만드는 일은 내 몫....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가 만들 수 있는 건강을 가지고 있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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