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란다,
사실 두 식구이니 그리 많이 먹는 사람도 없건만
그래도 이름 붙은 날 그냥 지나가려니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들어 시작하다 보니
제법 가짓 수가 여러개가 되어 버렸다.
지난 가을에 가지, 호박, 무시래기를 베란다에서 재미로 조금 씩 말린 것이 있어
어제부터 불려 놓고 김장 때 말린 무시래기 조금 삶아 놓고...ㅜ
말린 표고버섯이 있길래 불리고.....
그러다 보니 모든 재료들이 집에 있었네...
오후부터 만들기 시작... 지지고 볶고 무치고...ㅎㅎ
누가 시키면 이렇게나 열심히 할가??ㅋ
다 만들어 놓고 보니 제법 많다...
그런데 아이구~~힘들다...
그래도 힘들게 만드느라 고생했다고 하면서
맛있게 먹어주는 식구가 있으니 나름 고생한 보람이 있네....
맜있게 지어진 찰밥과 함께 먹으니 찰떡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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