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다.
평소에도 집에서 제법 차를 꽤 많이 마시는 편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따뜻한 물을 더 좋아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냥 물 보다는차츰 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다.
요즘 즐겨마시는 메밀차는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 그냥 물보다는 마시기에도 아주 좋고
마시면 속도 아주 편하다.
특히나 아침에 한잔 마시는 차는
남편은 주로 커피를
나는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홍차를 마시는데
서로 각자 서로의 기호에 따라서
각자가 차를 만들어 마신다.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커피를 내릴 때 나는 그 향이 온 집안에 풍기는 것은
참 좋아한다.
아침으로 밥도 먹기도 하지만 빵종류의 식사나 찹쌀떡 같은 간편식을 하니
자연스럽게 음료나 茶를 마시게 된다.
홍차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3g의 홍차
300ml의 물
3분간 우리기
너무 오래 우리면 떫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우릴 때 뚜껑을 덥으면
홍차의 향이 더 진하게 나서 좋다.
(위키백과사전 참조)
며칠 전 어느 백화점에서 블루마운틴 커피를 구입하게 되어
커피 이야기가 좀 궁굼해져서
인터넷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세계 3대 명품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벌써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겠지만......
세계 3大 명품커피
1) 자메이카의 "Blue Mountain Coffee"
쓴맛, 단맛, 신맛이 조화롭게 나는
최상의 원두커피로 인정받은 커피.
특히 영국 왕실에서 사랑하는 커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커피.
(위키백과사전 참조)
2) 하와이의 "코나커피" Kona Coffee
미국에서 유일하게 커피재배가 가능한
하와이 해발 4,500m 화산 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에 있어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다는 커피.
블루마운틴 커피의 조화로운 맛과 달리
톡쏘는 강렬하고 깊은 맛과 향이 매력적이다.
생산할 수 있는 재배면적이 작아
생산량 또한 얼마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고 독특한 맛으로 명품커피가 되었다.
최고 등급의 커피는
"엑스트라 펜시 코나커피"다.
톰소여의 모험의 작가 마크트웨인이 사랑한 커피란다.
(탐스럽게 익은 커피 체리빈,) 하와이 관광청 제공
3) 예멘의 "모카커피" Yemen Mocha Coffee
모카커피 역시 지명에서 유래된 커피로
예멘의 무역항인 '모카항'을 통해 전파된 커피를 모카커피라 하였다.
영국 왕실이 사랑한 커피가 블루마운틴이라면
예멘 모카마타리 커피는 반고흐가 사랑한 커피란다.
특히 '마타리'는
예멘내에서도 마타리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로
예멘의 모카 중에서도 최고 등급의 커피.
특히 풍부한 모카의 쵸코릿향은
다른 커피와 블랜딩하여 마시기에 더없이 좋은 커피로 유명하다.
사진출처www.beans,co.kr. 예멘 모카커피
사진출처 mulpix.com (생전에 모카 마타리 커피를 즐겨 마셨던 반 고흐)
결국 세계3大 명품커피는
지역명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생산량이 적어
희소성과 독특한 맛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동점이 있단는 것을 알았다.
*******
사실 나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커피보다는 홍차를 매우 사랑한다.
요즘 다니다 보면 왜 그리 커피점이 많은지....
커피를 들고 다니며 마시는 젊은이들도 많고....
사실 그 커피 값도 만만치 않은데,,,,,ㅠㅠ
우리끼리는 요즘 별다방, 콩다방이라고도 하며
정말 커피집이 너무 많다 .... 그러면서
나도 가끔은 들락거리기도 한다,,,ㅎㅎ
그러나 그 카페에서 풍기는
은은한 커피향과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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