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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 더운 여름에......



참 덥네요.

이렇게 더울 때는 먹는 일도 일이구요.

이렇게 더울 때 오늘은 무얼 만들어서 먹어야 하나? 를 매일 걱정을 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매일 나가서 사먹는 일도 그렇구요.


여름김치는 뭐니뭐니 해도 열무 물김치인데

우리는 열무김치보다는 양배추 물김치를 더 좋아해서

여름내내 거르지 않고 만들어 먹어요.


1) 국물은 찹쌀풀을 아주 묽게 넉넉하게 만들고 끓을 때 소금간을 해주고요.

2) 고추가루는 면보에 걸르고(그래야 국물이 깔끔해요) 마늘은 국물팩에 넣고

3) 양배추는 절이지 않고 김치통에 넣고는 고추물을 넣은 풀물을 붓고

마늘팩과 길게 자른 파와 약간의 설탕을 넣으면 끝이예요.

설탕은 기호에 따라 안넣어도 되는데

조금 넣는 것이 감칠맛이 있어요.

저는 그냥 특별한 레시피없이 국물이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는 것으로 끝내요.

양배추를 절이지 않았기 때문에 국물이 너무 싱거우면 익으면 맛이 덜해요.

아주 만들기 쉬운 여름 김치지요.

PS:  양배추 김치 담글 때 양파를 얇게 썰어서 함께 넣으면

양파도 아삭거리며 괜찮아요.



                                                                                                       팥빙수....ㅎㅎ

콩가루 인절미등을 얹어 먹으면 유명한 전문 팥빙수집 빙수 못지 않아요 ㅎㅎ

팥을 푹~~삶아 설탕, 올리고당을 넣는데

팥이 완전히 익은 다음 설탕을 넣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팥이 딱딱하고 익질 않아요.

올리고당을 넣으면 팥에서 윤기가  나구요.

캔으로 나온 팥빙수용 팥을 사서 써도 되지만

어쩐지 저는 그게 마음이 놓이징 않아요.

우유를 얼려서 만드는데 우유얼음은 아주 쉽게 잘 갈려요.

콩가루, 인절미등을 얹어 먹으면 유명한 전문 팥빙수집 빙수 못지 않아요 ㅎㅎ


며느리가 가져다 준 찰옥수수...

소금만 살짝 넣어 삶았는데 맛이 괜찮네요.

어느 새 벌써 옥수수가 이렇게 여물었네요... 세월이 참....



요즘 한참 유명한 집밥 백선생....

TV에서 패널들과 가지밥을 만들면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이라고

누군가 극찬을 했다고 하길래 한번 도전해 보았어요.

그냥 가지만 넣었는데도 맛있다고 야단들 하길래

저는 소고기를 조금 넣어 만들어 보았어요.

그저 별미로 한번 쯤 먹어볼만 하네요.

양념장에 파,부추를 듬뿍 넣으라 했는데

부추가 없어서 그냥 파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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