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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알함브라에 반하다.....

 

스페인....

스페인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곡.

항상 가슴 설래면서 들었던 이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 궁전에 가면 난 이 곡이 은은하게 들려올 것같은 생각을 하면서 .......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면 그렇게나 아름다운 곡을 만들었을가

그러면서 알함브라를 꼭 가봐야겠노라....

 

12월의 허허로움과 또 한해가 가는구나 하는 마음을

스페인 여행으로 채우러 그곳으로 떠났다.

 

마드리드로 부터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난 제일 먼저 안달루시아의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라나다의 Al-Sahikah 언덕에 자리한  " 붉은 빛의 성" 이라는 뜻을 가진

알함브라 궁전은 북아프리카계의 이슬람인 무어족이 지은 城이며 요새.

 

컬럼브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그 해인 1492년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은 '레콘키스타'(국토회복운동)를 통해

약 800년간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한 이슬람 세력의 거점인 그라나다에서 최후의 항복을 받아내고

이슬람 군대가 항복하면서 이사벨여왕은 꿈에 그리던 알함브라 궁전에 입성하게 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움을 익히 알고 있었던 이사벨여왕은 병사들에게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은 후대에게 물려 주어야하니 화살 하나도 쏘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한다.

 

 

 

 

그리스도교에게 그들이 살던 꼬르도바에서 쫓겨난 무어족들이 이 그라나다에 자리 잡으면서

그들은 이곳에 알함브라 궁전의 초석인 요새를 지었고 (889년) 11세기에 들어서면서

약 800년을 이곳에서 살면서 城과 城壁을 쌓기 시작.

많은 왕들을 거치면서 완성된 것이 지금의 알함브라 궁전이다.

사실 스페인어로는 알함브라가 아니고 알람브라가 정확한 발음이란다.

스페인어에서 H 는 묵음이라고......

 

 

 

 

 

 

 

 

 

 

 

 

 

 

 

 

 무어족이 711년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를 침입해 와  800년을 지배받다 보니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다르게 곳곳에 화려한 아슬람 문화가 많다.

특히나 이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안달루시아는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이며

그 중심이 그라나다이다.

 

같은 유럽이지만 파리나 로마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

이것이 스페인의 매력이 아닐까?

 

 

그리고 이 궁전은 스페인에 남겨진 이슬람 문화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우리를 안내해준 분의 설명이었다.

 

 

 

 

 

 

 

이 아름다운 모자이크 조각들...

말로 표현키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그 옛날 어떻게 저리 아름다운 건물을 지었을까?

그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뿐........하나하나가 완전 예술!!!!!

 

 

 

 

 

 

 

 

 

 

 

 

 

 

 

 

 

 

 

 

 

 

 

 알함브라 궁전 여름 궁전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그라나다 시내 풍경.

 

 

 

 

 

궁전의 정원에 들어서니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린 오렌지 나무들....말로 표현키 어려운 감동,,,,!!!

 

 

 

 

다른 연주자의 연주로 들어 보고 싶어서 올려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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