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 보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지.
웬만한 더위는 잘 견뎌 내는 편인 내가 정말 힘들게 보낸 여름이었으니까.
그렇게나 덥던 날씨가 얼마 전 내린 비로 한풀 꺽기더니
이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기까지 해서
창문을 다 닫아야 할 정도가 되었으니
역시 계절이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는 설명해 내기가 어렵네.
아파트 양지 쪽에 누군가 고추를 말리고 있네.
정겨운 풍경...!!!
풍요로워 보이는 풍경!!!
저 탐스런 붉은 고추들을 보니 나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일.....난 그저 마음 뿐.....
도시에서 가을을 느낀다.
하늘의 저 아름다움은 어찌 글로 다 표현키 어렵다.!!!
한 식구로 살면서 서로 기억해 주어야 하는 날이 있지.
♬♬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할아버지~~~
생일 축하합니다 ♬♬
유준이의 할아버지 생일축하 노래 소리가 제일 크다.
촛불은 유준이가 끄고......ㅎ
아마도 이 열무 물김치는 올해의 마지막 여름김치가 되지 싶다.
붉은 고추를 갈아서 했더니 개운한 맛이 난다.
오이 김치는 소박이하기 귀찮을 때 살짝 절구어
즉석김치로 버무려 먹는다.
겉절이 맛이 나서 싱싱한 맛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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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에 자주 만들어 먹었던 시원한 콩국수...
풀무원에서 나온 우리나라 콩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이 콩국물..
여름내내 절말 애용했다.ㅎ
냉장고 안의 채소들을 정리해야 하는 날에는
가끔 또띠아 말이를 만든다.
이것저것 있는 것들을 다 모아 넣어 말다보면
모양은 별로이지만 그래도 맛은 먹어 줄만하다.
그래도 밥만 고집하는 남편이 아니어서 고맙다.
바게트빵은 저리 구워 놓으면
아침으로 차와 함께 한끼 식사가 되니
하루 세끼 챙기는 수고로움에서 조금은 벗어 날 수 있어 좋다.
이젠 정말 먹는거 만드는 일에 점점 꽤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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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에 저장해 놓은 사진들을 보다 보니 유준이의 사진들이 눈에 들어 온다.
유준이 생각만 하면 난 마음이 설랜다.
♡ 내 사랑 유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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