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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설악산 비선대의 아름다움

설악산에 간다는 건 생각만 해도 마음 설래는 일이다.

 

둘쨋 날, 오늘 하루는 온전히 설악산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약간의 간식과 물을 챙기고 ...

벌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주차장까지 가는데 한참이 걸린다.

 

사실은 내가 무릎이 좀 걱정이 되어서 어디까지 올라 갈 수 있을지,

또 올라 갔다 와서 많이 힘들면 어쩌나하는 염려때문에

어디까지라는 목표는 세우지 않고 가는데까지 가다가 힘들면 되돌아 오기로하고

아주 여유롭게 그리고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이네..

신흥사를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바위와 맑은 물이 시원하게 보인다.

 

푸르름이 짙은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은 은은한 흙내음과 소나무 향이 풍기고...

 

멀리 보이는 운무에 쌓인 깊은 산의 골짜기는 웅장함의 모습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오르다 보니 못 오를 것 같았던 비선대까지 올라왔다 .

옛날 선녀가 목욕하다가 하늘로 올랐다는 飛仙臺...

 

 

계곡의 물이 어찌나 맑은지 비취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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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올라갔다 내려왔는데도 신기하게도 무릎이 견딜만 하다.

속초에 있는 척산온천.

이곳에서 온천을 하자고 갔는데

새롭게 족욕장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었다.. 무료로..ㅎㅎ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니 아~~ 시원(?)..

그러니 목욕은 자동으로 패스....

 

 

 


다음 날은 주일... 돌아오는 날이다.

다시 바다가 보고 싶어서 동명항에 나갔다가

근처에 있는 성당에 들려 시간이 맞질 않아 미사는 드리지 못하고 잠시 앉았다 나오는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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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