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은퇴 후에 가진 취미생활,,,
모든 한국의 그 세대에 속한 남편들은
정말 주말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일게다,,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책임감이 얼마나 컸을가를 생각하면
난 남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가진다,,
물론 나도 그저 한가하게
가만히 있지는 않은 생활을 했지만
아마도 남편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왔을 것이 분명하다,,
겉으로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난 그것을 마음으로 느꼈고
지금도 그것을 느낀다,,,
긴 여정의 인생을 지나 오면서
우리에겐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나머지 인생을 즐기려고 한다,,
그 중하나가 남편의 취미생활인 그림 그리기다,,,
나의 적극적인 권고로 시작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주 즐기며 그린다,,
일주일에 한 번씩 문화센터에 나가서
같이 그림그리는 사람들과도 공부도하고
친교를 나누며 지내는 남편을 보며 나도 같이
마음이 즐거워진다 ,,,,
요즘 완성한 그림인데
화사한 봄이 온것 같아
올려 본다,,,
아직 완전 초보 수준이라고 부끄럽다고
남편은 내 블로그에 올리는 걸 말렸지만
난 그 누구의 작품보다 멋져보인다,,ㅎㅎ
아마도 새로운 걸 시작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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