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

              

^^**^^  파격  ^^**^^

 

영원한도움의성모수녀회 소속의 임금자 수녀님이 쓰신 장편소설이다...

타이완 푸린대학교에서 철학박사 (중국철학 전공) 학위 받으시고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신

가톨릭 수녀님이 4년여의 작업 과정을 거쳐쓰신 장편소설이다,,

 

19세기 조선의 재발견!!

신분의 벽을 부수고 평등사회를 연 사람들의 이야기다...

 

728쪽 이라는 소설치고는 상당히 두꺼운 양의 이야기이지만

난 그 어떤 다른 책을 읽을 때보다 열정적으로 읽어 내려갔고..

 

손에서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이 그 긴 이야기를  2,3일 동안

너무도 감동적으로, 때로는 가슴을 졸여 가면서, 마음 아파하면서,

어찌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으로 끝까지 한 글자도 빠짐없이 읽었다;;;

 

중국의 아편전쟁, 조선의 답답한 정치와 천주교박해,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러가는 동지사들의 이야기,

그들과 함께 다니는 역관들(지금의 통역사), 당시 청나라와 무역을 하던 행수들,

당시 천주교를 믿던 사람들과 박해 받는 이야기, 김대건 신부님의이야기,

조선의 신분제도 때문에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등;;;;

 

소설이면서도 마치 역사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픽션이면서도 논픽션같은 소설책;;;;;;;;;

 

내가 읽은 꽤 많은 소설책 중에

이렇게 감동을 받으며 읽은 책이 얼마나 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