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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어느새 7월




어느해 속초 앞바다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그새 7월이다.
2023년 새해가 되었다고
새 달력 걸어놓은게
엊그제 같은데...
7월은 나에게 의미있는 달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손자 유준이가
태어나서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한 달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마음 아픈 일이 있던
달이기도 하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기쁘고 행복한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가!
며칠 전 어디 훌쩍 떠나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어 속초에 숙소를 예약했다가 취소했다.
남편과 교대로 운전하면서
쉬엄쉬엄 가자고 하고
예약을 했는데
아무래도 장시간 운전하는게
우리에게 좀 무리일것  같아
여름 휴가 성수기가 끝나면
고속버스로 가서
그곳에서 렌트카로 다니기로 하고 여행계획을 미루었다.
어디든 가고 싶으면
훌쩍 떠나던 때도 있었는데...ㅠ
이제는
그런 호사를 누리려고 해도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없는때가 되었나보다.
마음에서
내려놓아야 할  일이
또 하나 늘었다.
아무래도 올 여름은 에어컨 빵빵하게(?) 켜놓고
집에서  여름을 즐겨야할가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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