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했더니
그새 11월이예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몸이 차가워지면서
무릎이 먼저 날씨를 알아차린다.
옛날 친정 어머니께서 겨울이 되면
무릎이 시리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기도 하지요
친정조카가 다녀가면서
감을 한 상자 가져왔네요.
빨리 말랑말랑해지기를 기다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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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석양의 하늘이 참 아름답다.
DAUM 메일로
"사색의 향기"라는 동호회에서
거의 매일 좋은 글을 보내준다.
며칠 전 받은 글이
공감이 가는 글이라서
내 블방에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마음 뺄셈 >
세월따라
얼키고 설킨
수많은 인연의 고리
나이 더 할수록
버거운 인연들을
서서히 털어낸다
마음이 가벼워야
몸도 가볍고
건강하게 사는 길
마음 곳간에서
하나 둘 뺄셈하고
더 가볍게 가볍게
내가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딱 그만큼만
유인순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