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12월이예요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호암미술관 희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 특색있는 이름다운 곳.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기고 하고 정원이 아름다워서

드라이브겸 미술관에 들리고 싶을 때 가끔 가는곳^^

얼마 전 바람 쏘이고 싶은 마음으로

오랜만에 남편과 나들이겸 들렸다.

ㅠㅠ이곳도 코로나때문에 관람 불가란다.

섭섭한 마음으로 돌아나오다가

아름다운 裸木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하늘의 아름다움과 너무나도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나무들....

그새 풍성했던

나뭇잎들은 다 떨어져버리고

앙상하게 가지들만 남은 나목들.

아마도 긴 겨울동안 추위를 이겨내면서

봄을 기다리겠지. 

그때쯤 봄이 오면 우리는 또 이 곳을 찾아올거다.

 

 

 

 

 

2021년 12월 01일

 

♥♥"아침편지"♠♠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있는

창밖의 겨울 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ㅡ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실천했나요?

ㅡ사랑과 기도의 

삶은 뿌리를 내렸나요?

ㅡ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은 더 깊이 눈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뜨기 위해~~

 

 

                       이해인/

 

'이런저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2월 22일  (0) 2022.02.23
운전면허 갱신  (0) 2022.02.15
김장은 즐거워  (0) 2021.11.29
가을이 가네  (0) 2021.11.10
카페 나들이  (0)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