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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하늘이 예술이네

오랜만에 하늘이 맑다

 

 

길을 걷다가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본다.

 

며칠만에

푸른 하늘을 보았다.

 

봄날같은 오늘

아파트 벤치에 앉아 한참을 해바라기를 하면서

올려다본 하늘은

어찌 그리 맑고 깨끗한지.....

내 마음까지 맑아진다.

 


 

하늘위의 창문

           안도현

 

 

방패연을 높이 높이

띄웠다

 

하늘 위에 커다란

창문이 하나

생겼다

 

저 창문을 열면

하늘 위에 누가

살고 있는지

다 내다볼 수 있겠다

 

하느님의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훤히 다 보이겠다

 

방패연은 좋겠다

저러다

운이 좋으면

하느님도 만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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