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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남편과 위스키 한잔을.....



겨울을 지나면서

걷는게 힘들어지면서 거의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게 되니  

건강하게 지낸 일들이 참 고마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몸이 불편하니 제일 힘든 일이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었는데

외식도 하고 또는 식당에 가서 포장을 해와서 해결하기도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집밥만은 못하다.

어렵지만 그런대로 만들어 먹고 ....

남편이 도와주고...ㅠ


이제 조금 한숨 돌리다 보니

남편이 오늘  "우리 오랫 만에 위스키 한잔 할가?" 한다...

안주를 뭐로 할가 생각하다가

"위스키 안주로는 좀 그런데 냉장고에 두부가 있으니 두부김치로 하자"

두부김치에는 막걸리가 딱인데...ㅎㅎ

가끔 남편과 주거니 받거니 저녁 식사 때 한잔 하곤 하는데

그러고 보니 꽤 오래간 만이다.

한참을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

그동안 마누라 아파서 도와주느라 고생한 여보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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