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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그럭저럭


블로그를 떠나서 지낸지 한참이다.

세월의 훈장처럼 이곳저곳이 불편해서

병원을 쫒아다니다 보니

그새 2월이다.

오늘이 입춘이라고

겨울같지도 않던 날씨가 눈발이 날리면서 춥다.

그새 비가되어 아파트 앞길이 촉촉하다.

내일은 영하 12도라네.

봄의 시작아라는 입춘...

입춘 추위를 하려나보다.


무릎에 문제가 생기니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우울감에 빠져 모든 일에 심드렁해지고......


신종바이러스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에 안가는게 좋다고 해서

만나는 모임들도 줄줄이 취소하고

(만난다 해도 나갈 수도 없지만)

외출을 자제해야한다는 핑게가 생겨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걷기가 힘들어 집안에만 있게되니

여간 답답한게 아니다.

수영하던 것도 쉬고

모든 활동에 지장을 준다 ㅠㅠ


그나마 병원 가는 일 외에는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게 되니

그동안 짬짬히 즐기던 기타를 치는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게 되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서 그나마 위로가 되네...


더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좀 나아져서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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