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短想

나를 위한 삶



새해에는

내 삶의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려볼가하면서

새해를 맞이하였는데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지도 못한채

벌써 2월이다.


지난 연말에 남편에게

내년에는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흔쾌히 그래보라고 격려해 주었는데

막상 새해가 되면서

나를 위한 삶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이 떠오르지를 않는다.

그러면서 1월 한달이 다 지나갔다.


아마도 평생을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그렇게 살다보니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보지 못했던  나는

진정한 나만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를,

또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는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관계에서

나의 나머지 삶에서

 나만을 위한 삶은

너무 이기적일가?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 것일가?



나의 삶에서

일생동안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셍각해 본적이 있었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가지는 일도

나만을 위한 삶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댄 펜웰 작가의

죽기 전에 꼭 해야할 일 88가지 중에서

공감이 가는

몇가지를 다시 생각한다.


 

1,  매달 한권 이상의 책일기

2,  혼자 영화 보러가기

3,  옷장의 안입는 옷 기증하기

4,  간단한 일지나 일기쓰기

5,,생의 마지막에 대해 간략한 글쓰기

6,  삶을 단순화 시키기

7,  사랑하는 이와 바닷가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기

8,  내가 받은 온갖 축복들의 목록을 적어보기

9,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10,  혼자 여행하기

11,  악기를 하나 배우기

12,  날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고 결심하기


그 중

이미 나는 그중 몇가지를 실천했고

또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기도 하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대하여  (0) 2020.04.19
살아있음에^^  (0) 2019.11.17
어느새 8년이네^^  (0) 2019.01.24
나이가 들면  (0) 2019.01.08
12월의 詩  (0)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