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나는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았을가?
또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면서 살았을가?
생각해보니 이러한 생각 자체를 거의 하지 않고 살아온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정말 내 인생에서 내가 나만을 위해서 한 일들이 몇가지나 될가?
나만을 위해서라기 보다 우리를 위해서였지 않았을가.
이제는 열심히 살아온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50년을 함께 열심히 살아온 남편도 칭찬해 주고 싶다.
오늘 아침 좋은 글 하나를 읽었다.
-나를 사랑하는 법-
나자신이 심심하지 않도록
취미를 만들어 주고,
친구를 사귀어서
외롭지 않게 해주고
가끔은 멋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많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게
해박한 지식을 쌓도록 책을 읽고,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화이팅" 외쳐서
하루를 활기차게 만들어 주고,
신발만은 좋은 걸 신어서
좋은 곳에 데려다주게 하고
미래에 나 자신이 위험하지 않게
저축으로 대비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루 30분 이상 꼭 산책을 하고
예쁜 꽃들을 주위에 꽂아두고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해 주고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 날 수 있도록
나를 훈련시켜 주고
너무 많은 것을 속에 담아두지않게
가끔은 펑펑 울어주고
누군가에게 섭섭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 줌으로써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김은섭, '나를 사랑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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