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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속초에서의 3일 째


숙소가 속초해변에 있으니

아침에 해뜨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숙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뜨는 아침바다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자주 오는 속초는 어디 어디 구경하러 다닌다기 보다

그저 힐링하는 마음으로 쉬러오는 곳이니

아침에 일어나서 느긋하게 오늘은 어느 방향으로 나가볼가?하면서

일단 차를 타고는 행선지를 정한다.

오늘은.... 낙산사로 가자...

오다가 척산온천에 들려서 온천하고....ㅎㅎ

그렇게 정하고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어제는 오후내내 숙소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일정에는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하늘과 바다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고 푸르다.


언제나 처럼

낙산사는 여전히 푸른 소나무들이 싱그럽고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과 구름이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어느 새 절 마당에는 매화꽃이 피었고

뺨을 스치는 바람은 살갑게 느껴진다.












역시 절 인심은 후하다.

공양간에서는 점심으로 무료국수를 준다.

국수를 좋아하는 우리는 지난 번처럼 오늘도 감사하게 맛나게 먹었다.

따뜻한 국물에 추웠던 몸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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