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긴 연휴....
지난 1월1일에 양력으로 명절을 지낸 우리는
꽤 한가하게 긴 연휴를 보낸 셈이다.
그래도 명절 때마다 꼭 찾아오는 조카들이 있기에
간단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다과를 준비하고
그리고 아주 중요한(?) 세뱃돈도 준비해 놓고...
그렇게 설 명절을 보내고....
겨울비가 제법 내리는 날,
지독한 감기로 앓아 누웠다.
정말 꼼짝을 못하고 끙끙 앓고 잠만 자면서 그렇게 며칠을 지냈다.
정말 지독한 감기...ㅠ
내 기억에 근래에 이렇게 감기로 앓아 누운 기억이 별로 없는듯 하다.
아프니 아무 일도 할 수없는 상황...
내 감기가 옮아 같이 아픈 남편도 마찬가지.
그럭저럭 이제 견딜만하다 했더니
가까이 사는 아들네도 며느리 유준이까지 모두 감기란다.
게다가 유준이는 토하고 설사까지 ...학교도 못가고...ㅠ
그렇게 긴 연휴 끝자락에
오늘 오랫 만에 식구들 모여
올 여름 휴가에 갈 여행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다섯 식구의 연휴를 끝냈다..........
며칠전 설 다음 날
우리 아파트 단지에 슬픈 일이 있었다.
분위기 낸다고 거실에 피워 놓은
아주 작은 6개의 향초에서 불이 번지는 바람에
인명피해 까지 있었고....
저렇게 여러 집이 피해를 입어
하루종일 아파트 단지가 술렁거렸다.
소방차들이 출동하고 ...ㅠ
불이라는게 정말 순식 간에
아주 작은 실수로
저렇게 무서운 흉기가 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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