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호암미술관...
가을을 만나러 간 그곳... 월요일 휴관이었다... 아쉬움!!!
미술관 관람을 못해 서운했지만 산책하는 즐거움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고..
아름다운 단풍들이 우리를 반겨 주어서 낙엽 길을 걷는 발걸음은 행복했다....
터널을 이룬 이 아름다운 단풍길...
봄에는 벗꽃 터널이다.
지난 번 봄에 갔을 때의 만발한 벗꽃 터널과 너무도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아스라이 보이는 호수...
약간 흐린 날씨여서 오히려 더 낭만적이었다고나 할까??
약간 뽀사시의 효과를 넣어 주었더니
또 다른 느낌의 산책길...
언제 아무 때나 가고 싶을 때 그냥 갈 수 있는 이곳...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이곳...
편안하게 훌쩍 다녀 올 수 있는 이곳..
난 이곳을 너무나 사랑하나 보다.....
언제나 짝하고 다니던 이곳...
친구들하고의 산책이 어쩐지 익숙하지 못한 나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딘가 훌쩍 가고 싶을 때 남편과가 아닌 같이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를 생각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