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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속초시립박물관을 가다

 

속초를 그렇게나 많이 다녔어도 속초시립박물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리가 갈 때마다 묵는 숙소에서 아주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맞질 않아서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들러 보았다.

아주 넓게 자리 잡은 박물관은 외관상으로 아주 좋아 보였다.

 

주중이라 아주 한가하고 방문객이 거의 없고 우리 뿐이어서

아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외관에 비해서 너무도 빈약한 유물 전시관......

주위 경관은 아름다웠지만 내부의 유물관은 너무도 빈약했다.

 

 

 

 

 

 

 

 

 

 

 

 

 

 

 

속초 관광의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인 갯배를 재현해 놓은 것이 눈에 뜨인다.

 

 

 

실향민들이 모여 살았던 판자촌들이 보이는 청호동. 

 

 

 

 

 

 

 

 

함경남도 북청의 사자놀이를 재현해 놓았네.

북청은 우리 시아버님의 고향이기도 하다.

우리 아버님은 예전에 속초에 사실 때 북청사자놀이에 직접 참가하시기도 하셨다고.

이 놀이는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해서 재현되었다고 한다.

 

 

 

 

 

 

 

함경도 음식의 대표적인 음식들...

순대, 명태순대, 냉면, 가자미식해, 오징어순대.

 

 

육이오 전쟁 후 실향민촌을 재현해 놓은 곳....

 

 

 

 

 

 

 

 

 

以北五道의 가옥들을 이렇게 재현해 놓았다.

 

 

 

 

 

 

 

 

 

 

 

 

 

 

 

大祚榮의 손자이자 발해 제 3대 文王의 넷째 딸 貞孝공주의 무덤을 재현해 놓은 속초시립박물관의 발해관.

고구려의 패망후 대조영이 만주 벌판에 세운 발해.

생각해 보면 그 곳도 분명 우리의 영토였었다.

 

 

 

 

 

 

 

 

 

 

이 정효공주묘는 지금의 중국 길림성 和龍懸 용수향용해촌 용두산에 있다.

1980년 10월, 중국문화 혁명 때 소꼴을 먹이던 학생에 의해 발견된 무덤이다.

 

 

발해의 自存과 슬픔이 있는 곳

貞孝공주의 무덤 안칸의 동벽도에 있는 인물 벽화.

樂士등 12명의 인물은 武士, 侍衞, 內侍등이다.

(부산일보에서 가져옴)

 

 

 

 

 


 

 

 

 

 

(네이버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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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 비가 세차게 내렸다.

 

설악산을 다녀오지 못하면 속초에 온 이유가 없을 것 같아

비가 많이 오니 신흥사까지 올라가는 걸 포기하고

그냥 설악산 입구까지만 차로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왔다.

좀 서운했지만 그걸로 만족해야했다.

 

 

 

미시령 터널로 들어가는 길...

비가 정말 억수로 쏟아져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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