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그냥 그곳에 가고 싶은 생각이 날 때
아무 때나 가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그곳...
그렇다고 딱히 뭐 살 것도 없으면서
괜히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다녀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지나가다 어느 갤러리에 그림 전시회하는 곳이 있으면
들어가서 한참을 구경하다 나오고..
이날 난 그저 혼자 아무 생각없이 그곳을 찾았다...
답답한 일상을 떠나 그냥 혼자 그렇게 다니는 것도
어느 때는 홀가분하기도 하고...
사실은 그곳에 있는 얼굴 박물관에도 들릴 생각으로 나갔는데
주말이라 조용하게 볼 수 없을 것같아 박물관은 다음 주중으로 미루고
그냥 쌈지길로 들어t섰다..
그곳엔 항상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주말이라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이곳 쌈지길은 요즘 특히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는 곳인데
이곳에 가면 그냥 눈으로 즐길 것들이 많아
인사동에 가면 내가 꼭 들리기도 하는 곳이기도하다..
자화상을 그려 주는 곳...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그 많은 이름 중에 하필이면 x빵이 뭐람 ㅠㅠ
인사동에도 이렇게 오르골 가게가 있더군요..
삿뽀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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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예쁜 공예품 파는 곳도 있고...
젊은이들의 사랑의 약속을 주렁주렁 걸어놓은 곳도 있고..
그들의 정열이 부럽다 ㅎㅎ
한참을 걷다 보니 슈베르트 가곡을 멋드러지게 부르는 아저씨도 보이고 ㅎㅎ
통역봉사하는 젊은이도 보이네^^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에는
외국인들도 보인다...
터키에서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도 생겼네요^^
터키 청년이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며 파는지...
인사동가면 빼 놓을 수 없는 꿀타래과자..
저 청년들은 일본어 공부를 얼마나 했길래
일본어를 저리도 잘하는지...
일본인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 걸 보면
그들 만의 매력이 분명 있나보다..
백년 전통을 가졌다는 호두과자와
꿀호떡을 파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 줄이 길다..
이 이상하게 생긴 지팡이처럼 생긴 과자는 언제 생겼는지
이번에 나가서 처음 보았다..
이렇게 한바퀴 돌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있다..
잘 아는 지인의 삼촌이신 박목수님의 찻상 전시회...
사실은 이 작품들을 보기위해 간 목적이 가장 컸다...
여러 멋진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작품이다...
모두 몇년씩 걸려서 만든 아주 귀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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