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은 오고 있었네요. 날씨가 꽤 포근하다. 여전히 겨울이지만 오랜만에 나간 동네 공원의 햇살은 제법 포근했다. 어쩌면 내가 성급하게 봄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이름모를 커다란 나무는 벌써 꽃을 피우고 있었고 땅에서는 아주 조그만 풀들이 연초록의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며 그 틈에서 살아보겠노라고 ...... 아주 굵은 나무기둥에는 연초록의 이끼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함께 살자고 아우성 치고 있는듯 하다. 더보기 꽃잔치 오늘 그동안 코로나 19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미사가 재개되는 날이다. 그동안 쉬고 있던 성당 미사가 열리게 되었다. 2월 23일부터 미사가 없었으니 꼬박 두달 남짓 성당 미사가 없었고 집에서 가톨릭평화방송으로 미사를 대신했다. 답답한 마음에 오랫 만에 남편과 산책을 나가보니 이곳저곳 온통 꽃잔치네. 모두들 '저요, 저요' 하면서 너무나 예쁘게 피어있네요. 코로나 19와 아랑곳없이 어느 새 계절은 이렇게 흘러와 있었네..... 꽃잔디가 마치 진달래꽃 같다 더보기 4월의 시 4월의 시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세월의 길목에 살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