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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想

세월은 잘도 간다


11월 마지막 주

11월 한달 내내
남편 병원에
보호자로 함께
다니다 보니 어느새 11월이 끝나간다.
한쪽 팔을 거의 쓰지 못했으니
본인도 많이 힘들었지만 함께 사는 보호자(?)인 나도 좀 힘들었다.
다행히 어깨에 두르고 있던 보호대를 이제는 집에서는 풀고 있어도 된다는 의사샘의 말씀.
이제는 일주일에 두번씩
물리치료 받는다.
노인 둘이 사는 풍경...
한사람이 아프면
서로 보호자로
살아야 하는 상황,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노인 가정에서는 비슷할거라는 생각....

X-mas를
상징하는 포인세치아의 화사한 빨간 빛깔이
비록 조화이긴 하지만
거실 분위기를 밝게 만드네.
다이소에서의
3천원의 행복...ㅎ
또 한해를 보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 해야되지 않을가.

남편의 그림 습작.
한동안 그림에 빠져
꽤 열심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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