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 불편해서
병원에 다녀오는 길.
까치가 자꾸 따라온다.
전생의 누굴가?
걷다보니
집 앞 길가의
은행나무 이파리들이
어느새
색깔이 변하고 있었네.
요즘의
너무도
단조로운 내 생활이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하나보다.

걸으면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보니
참 곱다.


걸으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
버릇이 있는 난
오늘도 파란 하늘이
내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왕 대축일 바티칸미사 중계 (6) | 2024.11.25 |
---|---|
새해에는 (8) | 2024.11.23 |
함께한 55년!!! (15) | 2024.05.10 |
12월의 단상 (33) | 2023.12.02 |
9월의 단상 (22) | 2023.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