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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까치야

오늘 아침

몸이 좀 불편해서

동네병원에 다녀 오는 중

까치가 계속 울어대면서

내 앞에

머물면서 날아갈 생각을 하질 않는다.

먹을 것이 필요했을가?

 

얘야 너는 누구니?

전생에 너는 누구였니?

넌 전생애 나와 무슨 인연이 있니?

 

언젠가

가끔 외출할 때도

아파트 앞 나무위에서

그렇게 울어대곤 했지.

먼저 간 이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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