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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없으면 없는대로



♣  없으면 없는대로  ♣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그냥 그런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없는 것을 만들려고 애쓰고

부족한 것을 채울려고 애쓰고

불편한 것을 못 참아 애쓰고 살지만


때로는 없으면 없는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또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사는 것이 참 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애써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찾지 않아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없이 살고, 조금 부족하게 살고,

불편하게 사는 것이 미덕입니다.


자꾸만 꽉 채우로 살려고 하지 말고

반 쯤 비운 채로 살아 볼 수도

있어야겠습니다.




온전히 텅 비울 수 없다면

그저 어느 정도 비워진 여백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꾸만 채우려고 하니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을 못 느껴봐서 그렇지


없이 살고, 부족한 대로, 불편하게 살면

그 속에 더 큰 행복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 中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에서

가져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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