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短想

어떤기도



어떤기도


                                                      이해인 수녀


적어도 하루에 여섯 번은 감사하자고

예쁜 공책에 적었다.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도 감사하자고


스러면 다시 새힘이 생긴다고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블로그를 한참 쉬었다.

따사로운 봄볕과 함께 다시 힘을 내본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노 수녀님의 기도  (0) 2016.04.22
벚꽃나무 한그루  (0) 2016.04.06
나누며 살다 가자  (0) 2016.02.28
아침단상  (0) 2016.01.18
2015년 10월 3일 오후 04:51  (0) 20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