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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병원가는 길목에서 정자동 병원가는 길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걸어가는 우리를 보호해주는 호위무사 같이 죽~~ 늘어서 있는 모습에 그나마 조금 기분이 풀린다. 가을색이 완연한 나무 빛깔들이 병원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듯 하다. 3주전 남편이 우리 집 현관에서 넘어져 쇄골을 다쳐 왼쪽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많이 불편해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정자동 정형외과에 다니느라 이길을 걷게 된다. 이 길 양쪽으로는 온통 식당들. 진료가 끝나는 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쳐 많은 직장 젊은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을 만날 수있는 기회가 적은 우리는 신선한 느낌을 받으면서 이 길을 걷는다. 더보기
또 한해가 가네 또 한해가 속절없이 다 지나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올 한해는 병원을 들락거리면서 보냈다. 수술... 5월이었으니 .... 나에게 올해는 참 많이 힘들었고 그래도 잘 견디어 냈으니 칭찬해주고싶다. 이제 나이의 앞자리 숫자도 바뀌네 ㅠㅠ 감사한 마음으로 올 한해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2023년에는 다시 건강을 되찾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지인들에게도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2022년을 보낸다. 바다가 보고싶어 속초에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그리하지 못한게 많이 서운하다..... 더보기
큰 병원에 가 보라네 꽤 한참을 오른 쪽 귀밑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면서 아파오더니 크기가 조금씩 커져가기에 보통 아프면 가는 가까운 동네병원에 갔더니 '임파선염'이라며 항생제 일주일 정도 먹으면 괜찮아질거라고 약을 처방해주었다. 만약 약을 먹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큰 병원 외과에 가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