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면 우리 집 식탁에
생콩을 불려 갈아서 끓인 콩비지 찌게가 자주 올라 온다,,
잘 익은 김장 김치와 돼지고기 갈은 것을
후추, 맛술, 마늘등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약간 숙성시켜 약간의 식용유를 넣어 볶다가 믹서에 갈은 콩을 부어
보글보글 끓이는 우리 집의 별미인 콩비지 찌게다,,,,
내가 해 놓고도 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라고 자화자찬하면서
식구들이 맛있다고 해 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 내가
참 어떤 때는 바보 같다,,
식구들은 나의 그런 속 마음을 알아채고는 ,
특히 울 남편은 일부러 큰소리로 "맛있다"하며 너스레를 떤다.. ㅎㅎㅎ
보통은 양념장을 끼얹어 먹기도 하지만
우리는 원래의 콩맛을 즐긴다해서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고소한 맛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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