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속터미널 쪽에 볼일이 있었다.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나는
양재에서 환승한다.
3호선으로 갈아타면서
오전 11시쯤 다른 때와는 달리
오늘은 그리 붐비지 않아 여유롭다.
3호선은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출입문에 詩가 유리문에 쓰여있어
전철을 기다리면서 자연스레 읽게 된다.
오늘
참 맘에 드는 시가 적혀 있는 출입문 앞에 줄서게 되었다.
'부러운 것 하나 없습니다'
제목도 맘에 들었고
내용도 어찌나 소박했던지........
몇줄 안되는 짧은 시였지만
소박한 시인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 그런....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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