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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0년지기 친구들^^^

오늘 초등학교 동창 친구 모임하는 날이었다.

초등학교 3 학년때 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놀았던  친구들이니까

거의 60년이 다 되어 간다.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있는

효제 초등학교에서 6학년까지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이다. 중학교 진학하면서

각자 헤어졌다가 대학때 같은 캠퍼스에서 만나면서 연락이 닿아 그때부터 다시 만나기 시작해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  정말로 남자들 표현대로  **친구들이다.

그동안 만나면서 각자의 아픔도 있었고  살면서 여러가지 고통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서로 위로하며 그렇게 우리는 거의 한평생을 지내왔다. 이제 자식들은 다 자기 짝들을

찾아 갔고 이제 우리들은 만나서 우리 삶의 이야기들을 한다. 각자 나름대로 사회에서

다 반듯하게 살아온 친구들이며 아직도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친구도 있다. 친한 친구들이지만 서로 존중해 주고 아껴주고 힘든 일 있을 때 서로 위로해 주면서, 기쁜일이 있을 때는 같이 기뻐해 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 새 세월이 그렇게 우리 앞을 지나가 버렸다. 오늘 만나면서 우리는 또 헤어짐을 아쉬워 했고 다음에 만나기를 약속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식사시간이었고  같이 커피 마시면서 우린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ㅎㅎㅎ

 

 

 

                                 

                                              

출처 : 김진옥 요리가 좋다
글쓴이 : cecil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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