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를 망쳤다......
은행에서 얻어온 고추모종을 아주 정성스레 심었다..
거름흙도 사오고
물도 열심히 주고....
햇빛도 잘 들게 양지 쪽에 두고
베란다 문도 열심히 열어 놓아 바람도 잘 들어오게 해주었는데도 ,,,,ㅠㅠ
어느 날 꽃이 피길래
이제 고추가 열릴래나보다하고 기다렸더니
어마나!! 이게 웬일...
누런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면봉에다 물을 묻혀 벌레를 떼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부터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벌레들이 엉켜 붙기 시작한다...ㅠㅠ
꽃에는 더 많은 벌레들이 엉켜 붙더니
꽃들이 죽어가기 시작한다,,,
오늘 아침 그냥 고추를 다 뽑아 버렸다...
농사는 아무나 짓는게 아닌가보다..
우리 동네 주변에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곳을 지나나보니
고추가 얼마나 실하게 자라고 있던지....
그래도 같이 심었던 치커리는
잘 자라주어 벌써 두번이나 따서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이런저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샾 공부하기^^ (0) | 2012.07.24 |
---|---|
달진맘에게서 받은 귀한선물^^ (0) | 2012.07.11 |
우리 동네에도 둘레길이있어요^^ (0) | 2012.05.26 |
이름 모를 꽃들^^ (0) | 2012.05.17 |
아파트에서 짓는 농사?? (0) | 2012.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