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변산반도 여행....그 두번 째 이야기
세시리아
2012. 6. 16. 23:50
변산반도 여행 그 둘째 날..
무안에 가면 놓칠 수 없는 채석강으로 갔다..
격포항에 맞닿아 있는 채석강.
이곳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단다.
간간히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보는 채석강은
마치 운무에 쌓여있는 로맨틱한 그런 분위기여서 훨씬 더 운치가 있었다.
채석강에 맞닿아 있는 격포항.
아침의 이 항구는 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배들이 다 들어와 있었고...
금방 잡아 온 싱싱한 고기들을 정리해서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다.
난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광경이었고....
우리는 이날 격포항에서
그 유명한 백합죽으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었다..
싱싱한 꽃게와 백합조개(우리는 대합조개라고하는)를 사서
숙소로 와 꽃게는 찌고 백합조개는 탕으로 끓여
그냥 퍼질러 앉아 막걸리 한잔 씩 주고 받으며
둘이 만찬(?)을 즐겼다.
찌고 끓이느라 좀 번거롭긴 했어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어찌나 편했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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