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들이 한창이네요 ^^**^^
매주 목요일이면 우리 아파트에는 알뜰장이 선다..
채소,생선, 과일등은 물론 각종 먹거리들을 파는데
오늘은 유난히 봄채소와 풋배추, 열무등이 눈에 들어온다,,
겨우내내 먹던 김장김치가 이젠 좀 싫증이 나서 그런가보다,,
큰 마트나 동네의 수퍼마켓에 가도
여러가지 채소들이 참 많지만
이렇게 아파트 단지에 목요일마다 서는 이 알뜰장은
어쩐지 재래시장의 맛이 나서
나는 이 알뜰장을 많이 애용하는 편이다,,
가끔은 점심시간 쯤에 남편과 같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순대도 사 먹고 즉석오뎅도 사 먹고,,ㅎㅎ
어느 때는 뻥튀기도 큰 걸로 한자루 사다 놓고 먹기도하고,,,
옛날에는 생각도 못했던 많이 쑥스러워하는 남편과 이런 행각(?)도 벌이면서
이 알뜰시장을 애용한다,,
오늘도 난 알뜰시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이것저것을 사다보니
양손 하나 가득이다...
봄이 오긴 왔나보다
이렇게 많은 채소들이 나와 있는 걸 보니^^
이 즉석어묵 만들어 파는 아저씨,,
내가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는거다했더니
쑥스러워하시면서 그래도 단골 아주머니라하면서
포즈를 취해 주신다 ,,ㅎㅎ
우린 이집에 자주 들리는 편인데
같은 단지에 사는 우리 손주도 이집의 소시지가 들어있는 어묵을 아주 좋아한다..
알뜰시장의 인기있는 곳 중의 한곳이기도 하다,,,
여기 이 멋쟁이 주인은 여러가지 건어물과 잡곡을 파는 젊은이인데
신세대 젊은 사장님이시다,,
귀에 구명을 뚫어
커다란 귀고리를 한 멋쟁이이시다,,
오늘은 내가 검은콩을 사러 갔는데
젊은 엄마들과 육아 방법에 대해서 한참 얘기 중이었다,,
아이들 키우기가 정말 어렵다며,,,
이곳은 가끔 우리가 들리는 튀김도 팔고 순대도 파는 집;;
겨울에는 뜨끈한 오뎅과 국물이 좋아 들리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