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동네 빵집^^

세시리아 2012. 2. 3. 13:08

 요즘 빵집 때문에 메스컴에서 좀 시끄럽다,,,

재벌들까지 나서서 빵집을 차리니 동네 빵집들 다 망하게 생겼다고 야단들인 요즈음 ,,,

빵이야 물론 다 맛 있지만 내가 거의 매일 드나드는 조그마한 동네 빵집이 있다,,

 

동네 상가 한 모퉁이에 자그마하게 차린 빵집인데

즉석에서 반죽, 발효, 구워서까지 파는 그야말로 동네 빵집;;;;;

그런데 이 빵집에 손님이 끊이지 않고 오븐에서 빵이 나오자마자  미쳐 진열할 사이도 없이 팔린다,,

 

바로 그 부근에 아주 크게 자리잡은 빠리***빵집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이 조그만 빵집에 모여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있다."""

그리고 가격이 착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빵에 들어가는 재료를 아끼지 않은 것과

재고없이 즉석에서 시간마다 신선한 빵을 구워내

금방 구워낸 바삭하고 맛있는 빵을 즉석에서 구입해서 먹을수 있으니

사람들이모여 들 수 밖에 없다,,,

 

내가 갔던 이 날도 벌써 구워낸 빵들이 많이 팔려서

매대와 오븐에서 나온 빵틀의 것도 자리가 많이 비어 있었다,,

 

추억의 앙꼬빵(팥빵) 크림빵, 소보로빵,,

그리고 난 이름을 알 수 없는 신세대(?)빵등,,

요즘 난 이집 빵맛에 푹 빠져 입이 즐겁다 ㅎㅎ

 

 

동네 빵집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야단들이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빵을 만들어 판다면

소비자들이 굳이 유명 제과점만 찾아 다닐까???

 

동네 빵집들도 무언가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아 나서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